UX 9

[확인] 대신 [다시 시도]를 쓰는 이유 - UX 라이팅과 카피라이팅의 차이

UX 라이팅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Quick Insight앱과 웹 서비스에는 이미지와 버튼만 있는 것이 아니다.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실수를 줄이고,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수많은 문장들이 존재한다.이처럼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고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글쓰기를 UX 라이팅(UX Writing)이라고 한다. UX 라이팅이란 무엇일까?많은 사람들이 UX 라이팅을 단순히 문구 작성 정도로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로그인 오류 메시지, 회원가입 안내, 결제 과정, 버튼 문구, 툴팁처럼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순간마다 등장하는 언어를 설계하는 일에 가깝다. 흔히 마이크로카피라고 부르는 작은 문장들도 모두 UX 라이팅의 영역이다. 사용자가 길을 잃지 않..

UX Insight 2026.06.01

언어 학습을 지속시키는 힘 - 캐릭터에 진심인 듀오링고

듀오링고 160일차, 스페인어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사실 이전에도 꾸준히 해오긴 해왔지만 작년 말에 스페인 순례자길을 다녀오면서 중간에 한 번 슬럼프가 왔던 것만 빼면 꾸준히 스페인어 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듀오링고 오픈 초창기 때에는 영어 공부 위주로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영어는 공부한다라는 압박감이 나도 모르게 생겼고 오랜 시간 공부했는데 이 정도밖에 못하다니 하는 타고난 자의식 바닥에서 오는 무력감이 따라왔다.그러다 보니 100일 정도 해도 도중에 멈추는 시간이 반복되며 꾸준히 학습하기 어려웠었다. 반면 스페인어는 정말 A는 Apple 수준이나 다름없는 manzana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니 꽤 오랜 시간 순수하게 언어를 배우는 재미를 익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천주교 세례를 앞두고 있어서..

UX Insight 2026.05.30

창작자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탐색 서비스 IDI 사전준비

https://youtu.be/rSS5yM74zeo?si=JhUT-h2eRMXQixtB 제레미 어틀리의 영상**「스탠포드가 가르치는 AI 시대 창의력 훈련법」**을 참고하며AI를 검색창처럼 쓰면 평범해지고, 대화 상대로 쓰면 창의성이 확장된다라는 내용을 주요 포인트로 잡아 AI를 단순 검색 도구가 아닌 아이디어 확장과 사고 전환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해보고자 했다. 아이데이션 방향성아이디어를 찾는 게 아니라 떠오르게 만드는 서비스AI와 대화하며 생각을 확장하는 창작 탐색해보면 어떨까?분위기와 감각으로 아이디어를 탐색해볼수있으면 어떨까?꼭 검색어가 없어도 탐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예상하지 못한 연결로 발상의 점화가 필요해조사 배경생성형 AI와 레퍼런스 플랫폼의 확산으로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쉽게 이미지와 아이디..

Jakob Nielsen이 말하는 UX UI UT

"the world's leading expert on Web usability" (- U.S. News & World Report) 제이콥 닐슨을 표현하는 수많은 문장 중 하나를 꼽는다면 위 문장이 아닐까 싶다. 사용성 연구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며 아직까지도 활발히 활동중인 그는 대표적으로 “디스카운트 사용성 공학 운동”의 창시자이며 “휴리스틱 원칙*”과 같이 사용성 향상 방법과 사용 자 인터페이스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제이콥 닐슨은 UX디자인의 목표를 3가지로 꼽을 수 있다고 한다. UX 디자인의 3가지 목표 : 사용성, 유용성, 효율성Usefulness = Utility + Usability ux 디자인에서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시스템의 높은 유용성이다. 하지만 유용성은 디자..

Design Theory 2026.05.21

피그마를 다시 배우며 달라진 시선 - 기초의 힘

피그마를 다시 배우며 느낀 기초의 중요성피그마를 실무에서 사용해왔지만 막상 수업을 들으며 느낀 건 생각보다 내가 익숙한 기능만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당시에는 바쁘고 일단 당장에 해치워야하니 중요한 기능만 급하게 파악하고 피그마라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흐름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비어 있던 개념이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디자인 시스템, Variables, 컴포넌트 구조 같은 부분들을 처음부터 탄탄하게 짚어주셔서 기능과 더불어 왜 이렇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AI와 함께 더 빠르게 바뀌는 디자인 환경피그마의 Site, Make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인상깊었다. 예전에는 단순히 UI 제작 툴로만 ..

Notes 2026.05.18

알고리즘 편향 - AI 뒤에 숨겨진 오만한 시선

※ 본 포스팅은 2024년 10월 작성했던 글을 기반으로, 2026년 현재 시점에 맞게 일부 사례와 표현만 최소로 수정·보완하여 재발행한 글입니다. 당시의 문제의식과 핵심 내용은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친절한 의사를 그려달랬더니 왜 백인 남성이 나왔을까 알고리즘의 편향은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당장 GPT에게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똑똑한 의사 선생님을 이미지로 표현해 줘”라고 요청하자 너무나도 당연하게 백인 남성이 흰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을 제시했다. (2024년 기준) 오픈 AI 팀의 인종구성 대부분이 백인 남성들이란 사실을 언급했을 때 ‘맞아..그랬었지.’하고 상기되었던 경험이 있다. 오픈AI는 회사의 사명을 ‘일반 인공 지능의 개발을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명시하고 ..

글래스모피즘(Glassmorphism)은 왜 아직도 유행할까?

글래스모피즘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Quick Insight글래스모피즘(Glassmorphism) 은 단순한 UI 유행을 넘어 디지털 화면에 깊이감과 현실적인 질감을 전달하는 디자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테크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미래적이고 프리미엄한 이미지와 연결되기 시작했다.다만 최근에는 AI 이미지 생성이 대중화되며 비슷한 스타일의 결과물이 범람하고 있고 반복적인 비주얼에 대한 피로감 역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글래스모피즘이 여전히 사용되는 이유는 단순히 예뻐서가 아니라 정보의 계층 구조와 공간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글래스모피즘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많은 사람들이 글래스모피즘을 2020년 이후 갑자기 등장한 트..

UX Insight 2026.05.15

피그마 Variables을 통한 다크모드 vs 라이트모드 - UX 관점에서 다시 보기

왜 둘 다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Quick Summary라이트 모드는 일반 사용자 기준 가독성과 정보 인지 측면에서 더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크 모드는 저시력 사용자나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장점이 존재하며 무엇보다 사용자 취향과 접근성을 고려해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피그마 Variables 기능을 활용해 Light / Dark Mode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 기본처럼 자리 잡고 있다. 피그마 Variables 기능으로 다크모드 / 라이트모드 나누기최근 피그마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정리하면서 Variables 기능을 활용해 다크모드와 라이트모드를 분리해보았다.예전에는 컬러 스타일만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Variables 기능이 추가된 이후부터는 테마 ..

UX Insight 2026.05.14

모바일 설문 UX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 -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즐거웠던 박람회, 설문에서 피로가 몰려왔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다녀왔다.행사장은 사람이 많았지만 전체적인 경험은 꽤 만족스러웠다. 굿즈나 체험 요소도 다양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런데 아쉬웠던 건 행사 마지막에 참여했던 모바일 설문조사였다. 설문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설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행되는 방식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꽤 피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문항 수가 예상보다 엄청 많았고 비슷한 질문도 반복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참여는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었고 강제는 아니었다. 나 역시 주최 측의 정성을 존중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던 음료도 받아 마실 겸 가볍게 참여한 것이었다. 다만 정말 죄송하지만 설문을 진행할수록 점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음료 하나 받으려고 이..

UX Insight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