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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대신 [다시 시도]를 쓰는 이유 - UX 라이팅과 카피라이팅의 차이

UX 라이팅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Quick Insight앱과 웹 서비스에는 이미지와 버튼만 있는 것이 아니다.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실수를 줄이고,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수많은 문장들이 존재한다.이처럼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고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글쓰기를 UX 라이팅(UX Writing)이라고 한다. UX 라이팅이란 무엇일까?많은 사람들이 UX 라이팅을 단순히 문구 작성 정도로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로그인 오류 메시지, 회원가입 안내, 결제 과정, 버튼 문구, 툴팁처럼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순간마다 등장하는 언어를 설계하는 일에 가깝다. 흔히 마이크로카피라고 부르는 작은 문장들도 모두 UX 라이팅의 영역이다. 사용자가 길을 잃지 않..

UX Insight 13:44:27

AI는 정말 일자리를 빼앗을까? 댄 쉬퍼가 말한 AI 역설

AI는 정말 일자리를 빼앗을까?클로드 코드의 부상을 비교적 이르게 예측했던 댄 쉬퍼(Dan Shipper)는 미국의 기술 / AI 분야 기업가이자 작가다.최근 Lenny's Podcast에 출연한 그는 AI 시대의 업무 방식 변화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남겼다.핵심은 의외로 단순했다."AI가 자동화를 늘릴수록 오히려 인간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역설적으로 느껴졌다.보통 사람들은 AI가 발전하면 인간의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댄 쉬퍼는 오히려 자동화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세대마다 다른 AI를 바라보는 시선AI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여전히 생각이 많아진다.최근 애리조나대학교 졸업식에서 AI 기업가의 연..

언어 학습을 지속시키는 힘 - 캐릭터에 진심인 듀오링고

듀오링고 160일차, 스페인어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사실 이전에도 꾸준히 해오긴 해왔지만 작년 말에 스페인 순례자길을 다녀오면서 중간에 한 번 슬럼프가 왔던 것만 빼면 꾸준히 스페인어 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듀오링고 오픈 초창기 때에는 영어 공부 위주로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영어는 공부한다라는 압박감이 나도 모르게 생겼고 오랜 시간 공부했는데 이 정도밖에 못하다니 하는 타고난 자의식 바닥에서 오는 무력감이 따라왔다.그러다 보니 100일 정도 해도 도중에 멈추는 시간이 반복되며 꾸준히 학습하기 어려웠었다. 반면 스페인어는 정말 A는 Apple 수준이나 다름없는 manzana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니 꽤 오랜 시간 순수하게 언어를 배우는 재미를 익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천주교 세례를 앞두고 있어서..

UX Insight 2026.05.30

창작자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탐색 서비스 IDI 사전준비

https://youtu.be/rSS5yM74zeo?si=JhUT-h2eRMXQixtB 제레미 어틀리의 영상**「스탠포드가 가르치는 AI 시대 창의력 훈련법」**을 참고하며AI를 검색창처럼 쓰면 평범해지고, 대화 상대로 쓰면 창의성이 확장된다라는 내용을 주요 포인트로 잡아 AI를 단순 검색 도구가 아닌 아이디어 확장과 사고 전환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해보고자 했다. 아이데이션 방향성아이디어를 찾는 게 아니라 떠오르게 만드는 서비스AI와 대화하며 생각을 확장하는 창작 탐색해보면 어떨까?분위기와 감각으로 아이디어를 탐색해볼수있으면 어떨까?꼭 검색어가 없어도 탐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예상하지 못한 연결로 발상의 점화가 필요해조사 배경생성형 AI와 레퍼런스 플랫폼의 확산으로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쉽게 이미지와 아이디..

Jakob Nielsen이 말하는 UX UI UT

"the world's leading expert on Web usability" (- U.S. News & World Report) 제이콥 닐슨을 표현하는 수많은 문장 중 하나를 꼽는다면 위 문장이 아닐까 싶다. 사용성 연구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며 아직까지도 활발히 활동중인 그는 대표적으로 “디스카운트 사용성 공학 운동”의 창시자이며 “휴리스틱 원칙*”과 같이 사용성 향상 방법과 사용 자 인터페이스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제이콥 닐슨은 UX디자인의 목표를 3가지로 꼽을 수 있다고 한다. UX 디자인의 3가지 목표 : 사용성, 유용성, 효율성Usefulness = Utility + Usability ux 디자인에서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시스템의 높은 유용성이다. 하지만 유용성은 디자..

Design Theory 2026.05.21

창작자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탐색 서비스 데스크리서치 - 2 (경쟁사 분석/STEEP 분석/SWOT 분석/3C 분석)

핀터레스트 - 아이디어(영감)찾기 플로우경쟁 앱 - 핀터레스트 인사이트Pinterest는 SNS가 아니라 Visual Discovery Engine이다.검색보다 발견 / 목적보다 탐색 1. 저장은 쉽지만 다시 활용은 어렵다.2. 검색 중심 구조의 한계3. 추천 알고리즘 피로보드는 엄청 저장함핀도 많음근데 다시 안 봄visual search에 강함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비슷한 핀 반복취향 고착personalization 실패검색 피로신규 서비스 정의 과정창작 체온 회복기(가안)창작자가 막힌 순간, 감각 탐색 · 우연한 발견 · 사고 전환을 통해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다시 찾도록 돕는 서비스 아이디어 방법론 - Oblique Strategies (오블리크 스트래티지스)예상 못한 질문, 이상한 제약,..

창작자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탐색 서비스 데스크리서치 - 1

창작자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탐색 신규 서비스 런칭 데스크리서치 ?창작 체온 회복기? (서비스명 미정)아이데이션요약ChatGPT를 활용해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구조화하는 과정 속에서 창작자들의 레퍼런스 과잉과 감각 탐색 경험에 주목하게 되었고 ‘창작 체온 회복기’라는 신규 서비스 방향성을 도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향도 고민했다. 하지만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 대부분이 이미 대기업 서비스이거나 단기간 안에 깊이 있는 데스크리서치를 진행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서비스 아이데이션 방향으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막상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려고 하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문제에 진짜 흥미를 느끼는지 부터 정리하기 어려..

피그마를 다시 배우며 달라진 시선 - 기초의 힘

피그마를 다시 배우며 느낀 기초의 중요성피그마를 실무에서 사용해왔지만 막상 수업을 들으며 느낀 건 생각보다 내가 익숙한 기능만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당시에는 바쁘고 일단 당장에 해치워야하니 중요한 기능만 급하게 파악하고 피그마라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흐름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비어 있던 개념이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디자인 시스템, Variables, 컴포넌트 구조 같은 부분들을 처음부터 탄탄하게 짚어주셔서 기능과 더불어 왜 이렇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AI와 함께 더 빠르게 바뀌는 디자인 환경피그마의 Site, Make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인상깊었다. 예전에는 단순히 UI 제작 툴로만 ..

Notes 2026.05.18

AI 시대, 디자인 프로세스는 정말 필요할까?

"프로세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단지 더 압축되었을 뿐이다." Quick InsightAI는 디자인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디자인 프로세스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주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사실상 프로세스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단지 더 빠르게 실행되고 있을 뿐이다. 현실 세계에서, AI 세계에서, 프로세스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문제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선택하고 이를 배포를 위해 압축하는 것이다. 왜 "디자인 프로세스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용어가 갑자기 등장했을까?이제 AI 영감을 받은 디자인 도구가 널리 퍼지고 분위기가 바뀌면서 초기 실험에서 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 빠르게 행동하는 것, 연구보다는 실행에 더 집중할수록 우리는 더 빨라진다. 현재 우리는 Ch..

Design Theory 2026.05.17

알고리즘 편향 - AI 뒤에 숨겨진 오만한 시선

※ 본 포스팅은 2024년 10월 작성했던 글을 기반으로, 2026년 현재 시점에 맞게 일부 사례와 표현만 최소로 수정·보완하여 재발행한 글입니다. 당시의 문제의식과 핵심 내용은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친절한 의사를 그려달랬더니 왜 백인 남성이 나왔을까 알고리즘의 편향은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당장 GPT에게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똑똑한 의사 선생님을 이미지로 표현해 줘”라고 요청하자 너무나도 당연하게 백인 남성이 흰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을 제시했다. (2024년 기준) 오픈 AI 팀의 인종구성 대부분이 백인 남성들이란 사실을 언급했을 때 ‘맞아..그랬었지.’하고 상기되었던 경험이 있다. 오픈AI는 회사의 사명을 ‘일반 인공 지능의 개발을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명시하고 ..